공동체를 위한 기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앞에 낮은울타리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극우세력을 등에 업고 세계 경제질서를 뒤흔드는 트럼프 정부와 우리나라가 관세 등 중요한 경제 협상을 해야하는데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힘의 횡포에 굴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란 세력과 사이비 종교단체간의 유착이 드러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희생으로 얻은 민주주의 질서를 근본부터 흔든 후안무치의 세력들이 심판 받고 근절되게 하옵소서.
기독교 각 교단의 총회주간에 진행된 일들을 보며 사회가 오히려 교회의 건전한 인식을 요구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교회와 세상을 분리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과 교회 우월주의에 매몰되지 않게 하시고, 회개하고 겸손히 세상을 섬기셨던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게 하옵소서.
오늘부터 ‘생명을 향한 한걸음’이란 이름으로 부산부터 강릉까지 걷는 자살예방 걷기캠페인이 진행되는데, 이 일을 감당하는 라이프호프 김주선 국장님에게 심신의 건강을 주시고, 이 일이 산불과 가뭄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게 하시고, 각 구간마다 동참자와 격려의 손길들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 또는 열흘동안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가족과 친지가 만나고 나들이를 하는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옵소서.
명절과 연휴때 더 외롭고 더 가난하고 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웃이 되고 위로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기간동안 조상을 섬긴다는 미명하에 제사가 행해지며 하나님 앞에 범죄할텐데, 이 백성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땅이 백성을 토해내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성도들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되 분위기에 휩쓸려 방종하는 일은 삼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청년이탈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생명과 죽음 위에 계신 하나님,
시시각각 다가오는 실체이지만 애써 외면하는 죽음 앞에 절망하고 공포에 떠는 인간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도 부활이 있고 그 부활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기 위해 예수님의 부활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죽음이란 것이 너무 크고 무거워 부활이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소원대로 우리가 성령님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않고도 부활을 믿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부활 생명을 누리게 하옵소서.
세상 살 때에 두려운 일들이 많이 닥치고, 현재 우리의 영혼을 짓누르고 있사오니 부활 신앙으로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과 하나되는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심신의 고통 중에도 평안을 주시는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긴 명절 연휴 기간동안 낮은울타리 식구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