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다 드리세요”

페이스북에서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봤다. 작은 개척교회인데 이번 달 월세 등 고정비를 내면 생활비가 없다는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가장으로서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니 안타까왔다. 낮은울타리도 사실 만만찮다. 나도 낮은울타리에서 받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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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거리

어제 전도서 성경공부를 마쳤다. 5월 말에 시작해서 폭염엔 방학도 하면서 11번 모임 만에 전도서 12장 공부를 마쳤다. 매번 성경본문을 필기하기 좋은 형식으로 편집해서 A4지로 인쇄하고, 다양한 색깔의 형광펜과 볼펜을 준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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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출간 예정

작년 7월부터 1년간 함께 비신자 여성분들과 성경을 공부했다. 그중 창세기 1장부터 25장까지 내용을 규장에서 책으로 내기로 했다. 내가 신대원때 당시 규장의 대표이셨던 故여운학 장로님이 ‘303비전장학회’에 날 선발해 주셔서 그 장학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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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는 없으십니까?”

역대급이라는 태풍이 지나갔다. 겁을 먹고 대비한 것에 비해선 쉽게 지나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산도 곳곳에 생채기가 많이 있었다. 어젯밤 2주만에 청사포에서 동백섬을 걸으면서 엉망이 된 해변을 보니 쉽게 지나간 것이 아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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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성경공부(34) – 전도서 10:10-20

“칼은 언제 갈아야 할까요?” “무뎌졌을 때요” “자르고 난 다음에 갈아도 되지 않을까요?” “잘 자르는 게 목적이니까 자르기 전에 먼저 갈아야죠” “정말 지혜로운 분별이고 대답입니다. 칼은 쉽게 잘 자르는 게 목적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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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는 무사합니다

밤새 태풍 힌남노가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보니 나뭇잎은 물론이고 부러진 나뭇가지가 주차장과 도로 위에 나뒹굴고 있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차가 있지만 통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태풍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집을 나섰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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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 보내십시오”

태풍 힌남노 때문에 낮은울타리의 새시를 점검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이른 저녁을 먹고 낮은울타리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일주일에 한 번 천막을 치고 돈가스를 파는 가게가 평소보다 일찍 정리를 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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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낮은울타리예배

9월에 들어섰지만 기온은 여전히 덥고 습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긴팔 셔츠에 재킷을 입을까 생각하다가 낮에 오르는 기온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 반팔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예배당에 도착한 후 에어컨부터 켰다. 평소보다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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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대비

낮은울타리는 30년 가까이 된 아파트에 있다. 주인이 임대만 해서 베란다 새시가 요즘 보기 드문 알루미늄 새시이다. 평소 센 바닷바람에도 흔들거리는 소리가 크다. 그런데 초강력 태풍이 온다니 적잖이 걱정이 된다. 어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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