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다 드리세요”
페이스북에서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봤다. 작은 개척교회인데 이번 달 월세 등 고정비를 내면 생활비가 없다는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가장으로서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니 안타까왔다. 낮은울타리도 사실 만만찮다. 나도 낮은울타리에서 받는 …
페이스북에서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봤다. 작은 개척교회인데 이번 달 월세 등 고정비를 내면 생활비가 없다는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가장으로서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니 안타까왔다. 낮은울타리도 사실 만만찮다. 나도 낮은울타리에서 받는 …
역대급이라는 태풍이 지나갔다. 겁을 먹고 대비한 것에 비해선 쉽게 지나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산도 곳곳에 생채기가 많이 있었다. 어젯밤 2주만에 청사포에서 동백섬을 걸으면서 엉망이 된 해변을 보니 쉽게 지나간 것이 아니었다는 …
“칼은 언제 갈아야 할까요?” “무뎌졌을 때요” “자르고 난 다음에 갈아도 되지 않을까요?” “잘 자르는 게 목적이니까 자르기 전에 먼저 갈아야죠” “정말 지혜로운 분별이고 대답입니다. 칼은 쉽게 잘 자르는 게 목적이니까 …
밤새 태풍 힌남노가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보니 나뭇잎은 물론이고 부러진 나뭇가지가 주차장과 도로 위에 나뒹굴고 있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차가 있지만 통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태풍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집을 나섰다가 …
태풍 힌남노 때문에 낮은울타리의 새시를 점검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이른 저녁을 먹고 낮은울타리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일주일에 한 번 천막을 치고 돈가스를 파는 가게가 평소보다 일찍 정리를 하고 있었다. …
예배를 위한 기도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에 능하시고, 선하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저희같은 죄인을 이해할 수 없는 은혜로 먼저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절대자요 신이신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과 하신 일과 …
9월에 들어섰지만 기온은 여전히 덥고 습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긴팔 셔츠에 재킷을 입을까 생각하다가 낮에 오르는 기온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 반팔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예배당에 도착한 후 에어컨부터 켰다. 평소보다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