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의 장례식
부산에 내려와서 목사들의 소속인 노회에 갔더니 나이가 많은 목사님이 폰으로 특별한 것 없는 장면들을 사진을 찍고 있었다. 솔직히 좀 산만했고 눈에 거슬렸다. 나중에 단톡방에 그 사진들을 올렸는데 딱히 잘 찍은 …
부산에 내려와서 목사들의 소속인 노회에 갔더니 나이가 많은 목사님이 폰으로 특별한 것 없는 장면들을 사진을 찍고 있었다. 솔직히 좀 산만했고 눈에 거슬렸다. 나중에 단톡방에 그 사진들을 올렸는데 딱히 잘 찍은 …
40여 일 전 기독교인 한 명과 그분이 전도하고픈 비신자 한 명과 식사를 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식사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다. 기독교인은 최근 암수술을 했고, 전도하고픈 분은 곧 …
가끔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돈? 말이 통하지 않는 비신자? 물론 돈이 없을 때 비참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비신자를 만나면 진이 빠지긴 한다.그러나 매일 겪는 가장 힘든 일은 정말 …
한 분이 친지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연락을 해왔다. 시간을 맞춰서 그러자고 했더니 의외의 말이 뒤를 이었다. 모태신앙으로서 대형 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경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러니 성경의 내용을 잘 …
공동체를 위한 기도우리가 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황사와 미세먼지로 눈이 따갑고 숨이 막히고 차에 먼지가 덮이는 걸 불편하게 여기면서도 영혼을 상하게 하는 죄와 허물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
2주년이 상당히 오래전 일처럼 느껴졌다. 너무 마음을 쏟고 정성을 들여 준비한 나머지 다들 몸살을 앓았기 때문이다. 오늘 점심은 그냥 예전처럼 컵라면을 먹자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기꺼이 맛있는 반찬을 준비해 …
두 주 전 비신자 60대 남자 두 명을 낮은울타리에서 두 시간 남짓 만났었다. 마치 벽을 대하는 것 같은 답답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한 달 여를 기도하고 만났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와 적잖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