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의 감사

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한 해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감사한 일들도 있었지만 힘든 일들도 있었다. 감사한 일은 당연히 격려가 되지만, 힘든 일이 생기면 감사한 일을 잊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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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선물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말을 예쁘게 하는 교역자인 구세군부산교회 박근일 사관님이 언어생활에 관한 책을 썼다. 구세군의 사관은 보통 교회의 목사와 같다. 그런데 일반출판사에서 일반서적으로 나올 만한 책을 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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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경공부 옷차림

2024년 마지막 성경공부 모임이 12월 28일 오후에 있었다. 일부러 좀 차려입고 갔더니 참석자중 한 명이 내게 물었다.“오늘 무슨 특별한 모임이 있으셨어요?” “아니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입으셨어요?” “오늘이 이 팀의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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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꽈배기

성탄절이 우리 아파트 분리수거일이었다. 경비원 1명과 청소미화원 2명, 총3명이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한다. 성탄절인데 일하시는 걸 보고 뭐라도 드리고 싶어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 빵집에 갔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맛에 비해 너무 비싸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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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심방(2)

크리스마스이브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을 또 생각했다. 바로 구세군부산교회의 박근일 사관님이다. 박 사관님은 부산에 부임한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는데, 독서모임을 하면서 사정을 알게 됐다. 들은 사정은 12월 1일부터 24일 자정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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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병원 심방

거리에 캐롤이 들리지 않아서 성탄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 한들 성탄절을 거부할 수는 없다.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어떤 백화점은 입장하려는 차들로 인해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럴 때 외롭고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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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교회 감사편지 쓰기

첫 세례식을 마친 월요일(12/23) 오전에 책상 앞에 앉았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이 2004년 공연한 헨델의 메시야를 들으며 후원교회에 보낼 감사편지를 썼다. 첫 세례식의 감동을 낮은울타리를 후원하는 교회들과 나누고 싶었다. 2024년은 한국 교회가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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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자원봉사

작년 12월 19일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했었다. 벌써 1년이 지났다. 세월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자선냄비를 둔 곳이 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추웠던 기억이 있다. 당시 자원봉사자가 없으면 사관님이 그 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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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대신 커피

인생의 짐이 너무 무거울 때 술을 마신다는 사람들이 많다. 짓눌려 쓰러지는 것보다 술기운으로라도 짐을 지고 버티는 것이 낫지 않은가. 알코올과 전혀 맞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겐 깊은 맛이 있는 커피가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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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성탄트리 점등식

12월 17일 부산CBS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탄트리 점등식이 있었다. 나는 부산CBS 목회자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변용세 목사님의 인도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합창하고 점등행사를 가졌다. 국가적으로나 계절적으로나 영적으로도 빛이 필요한 시기이다.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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