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운 날, 목사님이 서점을 오셨어요”
낮은울타리 3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써주신 에벤에셀 기독서점 김은정 대표님을 만났다. 두 달 전 글을 부탁했을 때 “저같은 사람이 무슨 그런 글을 쓰겠습니까?“라며 사양했지만, 낮은울타리 책 공급처로서 중요하니 꼭 써달라는 청에 …
소소한 일상의 기록입니다.
낮은울타리 3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써주신 에벤에셀 기독서점 김은정 대표님을 만났다. 두 달 전 글을 부탁했을 때 “저같은 사람이 무슨 그런 글을 쓰겠습니까?“라며 사양했지만, 낮은울타리 책 공급처로서 중요하니 꼭 써달라는 청에 …
비가 내렸지만 괜히 우산을 쓰고 걷고 싶어 지하철을 타고 에벤에셀 기독서점까지 왔다. 상가 2층에 있는 기독서점으로 계단을 오르려는데 누군가 다가와서 물었다. “혹시 목사님 아니세요?” “예, 그렇습니다만…” “맞군요. 페이스북 잘 보고 …
한반도 중앙에서는 가장 남쪽이랄까. 남해군 이동면 튀르키예 말로 ‘씨앗’을 의미하는 토훔교회를 찾았다. 튀르키예 선교사로 오랜 시간을 보낸 하규하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하고 농사를 지으며 이웃 주민과 어울리며 살고 있는 곳이다. 처음엔 …
지난 토요일(5/17) 둥지회복센터 청소년들이 필리핀 둥지 청소년들을 만나러 출국했다. 얌전하지 않은 학생들을 인솔해서 일주일간 해외에 다녀온다는 건 준비부터 진행까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센터장 임윤택 목사님 부부를 응원하고 싶은데 금요일은 …
둥지청소년회복센터장 임윤택 목사님을 만났다. 임 목사님도 낮은울타리 3주년 책자를 위한 글을 써주셨다. 책자를 드렸더니 직접 만드신 커피드립백을 선물로 주셨다. 6월부터 둥지 청소년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다. 6월이 기대된다. …
물만골 문화센터에서 부산기윤실 사무총장 가정호 목사님을 뵀다. 나를 늘 ‘브라더’라 부르며 격려해주시는 분이다. 이번 낮은울타리 3주년 책자를 위해 글을 써주셨다. ”오~ 제 글이 제일 앞에 있네요.“ ”조상의 덕을 입으셨습니다. 가나다순으로 …
5월 13일(화), 고신대 비신자 소그룹 채플 11시와 12시 각각 라이프호프 자살예방 강의를 했다. 학생들이 처음엔 관심이 없는 듯했다. 점심시간이니 당연하다. 그래도 나중에는 호응을 해줘서 고마웠다. 강의 후에 2013년부터 전세계적인 자살예방 …
5월 13일, 고신대 자살예방 강의를 하러 집을 나서려는데 전화가 왔다. 두 시간 정도 떨어진 다른 도시에 사는데 우울증을 겪고 있는 가난한 분이다. “목사님, 저 죽을 것 같아요. 두 달간 집밖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