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낮은’을 택한 것이 인상 깊다
물만골 문화센터에서 부산기윤실 사무총장 가정호 목사님을 뵀다. 나를 늘 ‘브라더’라 부르며 격려해주시는 분이다. 이번 낮은울타리 3주년 책자를 위해 글을 써주셨다. ”오~ 제 글이 제일 앞에 있네요.“ ”조상의 덕을 입으셨습니다. 가나다순으로 …
고신대 자살예방 강의
5월 13일(화), 고신대 비신자 소그룹 채플 11시와 12시 각각 라이프호프 자살예방 강의를 했다. 학생들이 처음엔 관심이 없는 듯했다. 점심시간이니 당연하다. 그래도 나중에는 호응을 해줘서 고마웠다. 강의 후에 2013년부터 전세계적인 자살예방 …
우울증을 앓는 가난한 분
5월 13일, 고신대 자살예방 강의를 하러 집을 나서려는데 전화가 왔다. 두 시간 정도 떨어진 다른 도시에 사는데 우울증을 겪고 있는 가난한 분이다. “목사님, 저 죽을 것 같아요. 두 달간 집밖을 …
한 번 더 본 그림
존경하는 손훈 목사님의 배려로 아트부산 개막일인 5/8에 관람할 수 있었다. 그날 나는 한 그림이 맘에 들어 한참을 봤다. 마음이 평안해지면서도 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좌우로 다니면서 다른 각도로도 봤는데 앞산의 검은색은 …
‘낮은울타리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서진교 목사님이 다른 교회 기도회에서 설교하러 부산에 왔다고 해서 정민교 목사님과 함께 만났다. 두 사람이 낮은울타리 3주년 책자를 위해 글을 써주었기에 감사를 표하며 책자를 전달했다. 아래는 두 목사님의 글이다. 낮은 …
‘초록식탁’에서의 만남
지난 5월 8일 존경하는 손훈 목사님과 김수영 사모님이 부산에 오셨다. 두 분은 정말 겸손하고 점잖고 인자하고 다정하신데, 낮은울타리를 한결같이 귀하다 말씀하며 마치 부모님처럼 응원해주신다. 힘내라고 말씀하시며 몇 번이나 내 손을 …
낮은울타리의 ‘찾아가는 복음’
낮은울타리 3주년 소책자에 기고해주신 김현호 기쁨의집 대표님과 박근일 구세군부산교회 사관님을 만났다. 김 대표님은 부산에서 수십 년간 기독교 의식과 문화 개선 운동을 하신 분이고, 박 사관님은 부산에 온 지는 2년밖에 안되지만 …
‘반딧불같이 나타난 낮은울타리’
낮은울타리 3주년 소책자에 글을 써주신 창원지법 류기인 판사님께 책자를 드렸다. 류 판사님이 글에서 나를 가리켜 “언뜻 보면 목사인지 아닌지 잠깐 헷갈릴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류 판사님이 언뜻 보면 판사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