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옥수수 드십니까?”
낮은울타리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찐옥수수, 술빵, 풀빵을 파는 1톤 트럭을 봤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1개 3500원인데 여기에선 3개 4000원이라 종종 사먹는다. 쌀쌀한 날씨라 뜨끈한 옥수수 생각이 나기도 했고, 사는 사람이 …
낮은울타리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찐옥수수, 술빵, 풀빵을 파는 1톤 트럭을 봤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1개 3500원인데 여기에선 3개 4000원이라 종종 사먹는다. 쌀쌀한 날씨라 뜨끈한 옥수수 생각이 나기도 했고, 사는 사람이 …
고3때 내 뒤에 앉았던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다른 일정을 위해 나서려다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도 갈 수 있는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약속된 일정을 먼저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친구와 그 가정은 비기독교라서 빈소에 …
나는 2011년 초부터 공황장애를 앓았고, 다양한 증상을 경험했으며, 신경정신과 치료, 한의학 치료, 상담 치료 등을 받아봤다. 의외로 공황장애나 불안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이 그런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
기도할 때마다 빼놓지 않는 50대 남성 한 명을 만났다. 성탄절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만났는데 헤어질 때 보니 10시 30분이나 되었다. 남자 둘이서 5시간 넘게 대화한 것이다. ”목사님, 8시 …
빠르면 일주일 뒤에나 전화가 올 줄 알았다. 전화를 끊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거친 부산 사투리가 탁한 목소리에 실려 왔다. 바로 ‘그 오빠’라는 걸 직감했다. “여보세요? 강신욱 목사님입니까? …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만나게 된 같은 나이 남성 비신자가 있다.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났다. 먼저는 50대 중반이 되면서 겪는 남자들의 애환을 나눈다. 힘이 빠지고, 쉽게 피곤하고, 운동능력이 …
2018년 교회를 사임하고 부산에 내려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것도 모를 때 우연히 만나게 된 비신자가 있다. 부인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오히려 더 반발심이 생긴다고 했다. 반기독교적인 책을 다수 …
지난 주간에는 목회자들의 낮은울타리 방문이 이어졌다. 11월 14일(화)에는 예장합동 교단의 부산 연동교회 담임 양희원 목사님이 방문했다. 양 목사님은 부산에 전혀 연고가 없는데 담임으로 부임한지 3년 정도 지났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다 …
내가 담임했던 경기도 안양의 남서울평촌교회 청년이 부산 여행 중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남자 청년은 직장 발령을 받고 부산에 온 지 몇 달 되었고, 여자 청년이 여행을 왔는데 같이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