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가족과의 만남

8월초 부친 장례를 치른 사람을 만났다. 1년 전 내가 응급실로 모셨던 테니스클럽 고문님의 아들이다. 내가 응급실로 모셨던 그때부터 서울에 가족을 두고 혼자 내려와 어르신을 1년간 모시며 ‘이 생활을 얼마나 지속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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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애호가

커피를 상당히 좋아하는 고교 친구와 함께 하와이안 코나, 파나마 게이샤 등 총 넉 잔을 연달아 마셨다. 50대 남자 둘이 술 없이도 네 시간 동안 대화할 수 있다. 목사가 토요일에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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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장애인 캠프 첫 조별 모임에서 우리조 조장은 나이는 나와 동갑인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했다. 원래 성인 남자 봉사자가 늘 부족한 장애인 캠프인데 직장인으로서 이런 데까지 참석하는 걸 보니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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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겪는 목사

서울 강동구 소재 한일성서교회는 소규모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심한 공황장애로 고생하는 민찬양 담임목사에게 요양을 허락했다. 공황장애를 겪은 사람으로서 그런 교회의 배려가 귀하게 보여서 지난 8월 9일 주일 예배 설교를 하며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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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는 청소년들

가정에서 지낼 수 없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생활하게 하는 ‘청소년단기쉼터‘라는 곳이 있다. 집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는 고등학생 A와 집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중학생 B는 그곳에서 만났다.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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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신욱아, 요즘 건강은 어떠냐?” 어제 타종교인 고교 친구가 연락을 해왔다. 이 친구는 작년 초부터 격월로 만나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신다. 친구는 내 상태를 듣더니 밥도 사고 약국으로 데리고 가서 영양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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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자들을 만나는 이유

요즘 부산은 동남아처럼 무척 습하고 덥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었다가 연령이 위인 분들을 만날 자리가 자리인지라 더위를 무릅쓰고 셔츠에 긴바지로 갈아입었다. 나이가 위인 분들을 만나는 건 동년배나 아랫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아무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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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지내는 친구의 생일

고교 시절 친구가 생일인데 같이 식사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내가 시간을 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시간을 내겠다고 했는데 몸이 좋지 않아 친구의 연락을 받고 겨우 일어났다. 친구는 내 음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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