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교회 안다닙니다”
토요일 오전 다른 교회에서 초신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치노와 함께 청사포에서 송정 해변을 왕복하는 코스를 달렸다. 구덕포에서 송정 해변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누군가 “목사님~”하며 불렀다. 기온이 24도까지 올라 반팔과 …
토요일 오전 다른 교회에서 초신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치노와 함께 청사포에서 송정 해변을 왕복하는 코스를 달렸다. 구덕포에서 송정 해변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누군가 “목사님~”하며 불렀다. 기온이 24도까지 올라 반팔과 …
부산시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지자체에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미 작년 3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장의 참석하에 생명돌봄국민운동 부산캠프가 …
밤 9시 가까이 되자 ’조그만포차‘(연산동 621-7)의 4개 테이블 중 마지막 테이블까지 채울 손님이 들어왔다. 그들은 아주 익숙하게 요리와 주류를 주문했다. 대화가 많이 무르익었지만 더이상 이어나가기엔 곤란한 분위기가 됐다. 사장님 혼자서 …
“만약 우리가 미래를 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만약 5년 뒤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차피 죽을 인생이니까 대충 살겠지요.” “만약 5년 뒤에 로또에 당첨될 걸 아신다면 어떻게 …
내가 테이블에 있는 음료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음료가 있습니다. 음료가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을까요?” “목사님이 준비해 놓으셨으니까요.” “맞습니다. 유리병이나 캔에 담긴 음료가 절로 생기지 않았을테니 만든 사람이 있을 것이고 …
예전 담임했던 교회에선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세례식을, 어린이주일과 성탄주일에 유아세례식을 했다. 정말 감사했던 것은 한 번도 대상자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매년 매번 세례식을 하면서 그 감사를 고백했다. 그랬기 때문에 부산에서 …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믿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식혜 음료를 권해드렸는데 처음엔 달다고 안드셨지만 ‘제로 칼로리’라고 보여 드리니까 드셨지요?” “예.” “직접 성분을 검증해 보지도 않았지만 식품회사를 믿으니까 드셨던 겁니다.” …
“자, 여기 음료캔에 칼로리 제로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믿고 먹는 겁니다. 만약 조금 마셔봤는데 단맛이 난다고 하면 칼로리 제로라는 걸 믿을 수 있을까요?” “못믿겠지요.” “이건 스테비아가 들어있다고 적혀있는데요, 만약 …
“지난 시간에 목사님이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집니까?’라고 물었을 때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어져서 ‘예’라고 대답했는데요.” “예, 지난 시간에 그렇게 대답하셨지요.” “그런데 집에 있을 때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겁니다. 낮은울타리에 …
낮은울타리에 오는 비신자나 초신자가 모두 좋은 신앙의 고백을 하고 신앙생활을 잘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절반 이상은 ”좋은 만남’, ‘기독교인을 만났지만 불쾌하지 않았던 만남’,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조금 개선한 만남’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