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복음(25)

“애통은 소리를 내서 울 정도로 슬프다는 거야. 니네는 언제 소리를 내서 우니?” “억울할 때요.” “그럼 니네들이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 말해 볼래?” “엄마아빠가 나를 믿어주지 않는 것이 억울해요.” “오해 받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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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24)

마태복음 5장 1절부터 12절까지 한 절씩 돌아가며 읽었다. “얘들아, 오늘 읽은 말씀은 ‘산상보훈’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말씀이야. 뭐라고?” “산상보훈.” “혹시 들어본 적 있니?” “예.” 어렸을 때 교회에 다녔다는 아이와 지금도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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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 – 빅뱅

둥지에 가기 전 초코바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르면 가끔씩 1+1이나 2+1 행사를 할 때가 있다. 그러면 둥지 청소년 숫자보다 넉넉하게 사서 더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더 주기도 한다. 둥지에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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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그 사건의 열매

내가 가끔 가는 테니스장에는 여느 클럽과 마찬가지로 고령의 테니스 클럽 고문님이 있는데, 자녀들이 서울과 해외에 있어 홀로 지내신다. 1년 전 연락이 닿지 않아 내가 찾아가서 경찰을 불러 들어가보니 쓰러져 계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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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는 청소년들

가정에서 지낼 수 없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생활하게 하는 ‘청소년단기쉼터‘라는 곳이 있다. 집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는 고등학생 A와 집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중학생 B는 그곳에서 만났다.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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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23)

둥지의 청소년들은 거의 한 달에 한두 명이 새롭게 들어오고, 소년법원의 1호 처분 6개월을 채운 한두 명이 퇴소한다. 물론 안타깝게도 그 사이 다른 사건과 또 연루되어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재판을 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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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22)

“예수님이 안식일에 가버나움 마을의 회당에 들어가셨어. 거기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한 사건이 벌어졌어. 그 회당에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던 거야.” “귀신 들리면 어떻게 돼요?” “완전히 미쳐서 이상한 사람도 있고, 평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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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21)

마가복음 1:21-45를 A4지에 인쇄해 갔지만 34절까지만 읽었다. 한 절씩 돌아가며 읽으면 둥지에서는 보통 교회에서 걸리는 시간보다 두 배는 걸리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난 이 시간이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 여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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