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먹고 사니?”
고등학교 때 학교 건물 계단 꼭대기에 올라 계단을 울림통 삼아 노래를 부르던 친구가 있었다. 전공을 하진 않았는데 감성있게 노래를 잘했다. 어떤 때엔 교장 선생님도 그 노래를 가만히 듣고 가실 정도였다. …
고등학교 때 학교 건물 계단 꼭대기에 올라 계단을 울림통 삼아 노래를 부르던 친구가 있었다. 전공을 하진 않았는데 감성있게 노래를 잘했다. 어떤 때엔 교장 선생님도 그 노래를 가만히 듣고 가실 정도였다. …
친구가 부친이 위독하시다며 비번일 때 부친이 입원해 계신 전주에 가야겠다는 얘길했다. “나도 갈게. 가서 예수님 믿으시라고 해볼게.” “그래주면 너무 고맙지.” 6월 14일 아침 8시, 친구 집 앞에서 전주로 출발하기 직전 …
지난 목요일엔 아침부터 고교 친구와 만났다. 친구는 자신의 노력이나 수고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을 털어놨다. 원래 오전 동안만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는 혹시 오후에는 일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되었다고 …
어제 오후 4시 30분에 낮은울타리에서 만나기로 한 20대 중반 청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4시면 끝난다는 회의가 30분 이상 늦어졌다는 것이다. 원래 5시쯤 만나기로 했는데 퇴근 정체까지 겹치면 오늘 만남이 성사되기 어렵겠다는 아쉬움이 …
고교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다. 밥 한번 같이 먹자는 내용인 줄 알고 반갑게 열었다가 이내 내 표정이 굳어졌다. 삶의 방향을 잃은 것 같다며 시간을 내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문자로도 의사소통을 할 …
부산 영도에 사는 70대 비신자 여성과 약속이 잡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다. 6월 7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약속을 했는데, 20분 일찍 지하철역에 도착하셨다고 전화가 왔다. 나는 마을버스 타는 곳을 …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20대를 만났다. 모태신앙이었으나 신앙적 회의로 한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권유로 마지못해 대형 교회에 가서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예배에 참석하지만 별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어떤 때엔 …
CBS ‘새롭게 하소서’에 공개한 메일주소로 메일이 왔다. 제목이 시선을 끈다. “간절한 마음으로 메일 보냅니다” 내용인즉 수도권에 살고 있는 딸이 부산에 살고 계시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대인 부모님에게 복음을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
부산에 와서 가까이 지내던 목사님들 중 책을 출간하고, 비슷한 시기에 CBS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분들이 있다. 청소년 회복센터를 운영하며 향유옥합교회를 담임하는 임윤택 목사님, 시각장애인 웹 도서관을 운영하며 흰여울교회를 …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처럼 아기자기한 카페와 소품집이 자리한 ‘광리단길’이란 게 있다. 그곳에 ‘룩업커피’라는 커피 맛집이 있다. 라이트하우스 홍민기 목사님의 강력추천으로 지난 1월에 방문했다. 전면이 민트색 새시로 되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