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 만남

부산에 내려와서 30여 년만에 만에 고3때 급우를 만났다. 비신자 친구는 처음에 급우가 목사가 되어 나타난 것을 신기하게 여겼으나 나중에는 종교와 인생에 관한 질문과 생각을 내게 많이 터놓았다. 그 후론 한 …

글 보기

[비신자 그룹2] “친구분도 같이 오세요”

“전에 성경공부를 아파트에서 한다고 혹시 이단 아니냐고 의심했던 친구가 있다고 하셨죠?” “예.”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것 좀 봐주십시오.” 책장에 있는 부산CBS에서 받은 현판을 가리켰다. “아, 멋있네요.” “원래 이 현판은 부산CBS 사장님이 …

글 보기

[창세기 시즌2] (32) 38:1-10

“오늘은 창세기 38장을 보게 되는데요. 미리 말씀드릴 것은 창세기 38장은 37장에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37장에서는 족장인 야곱이 아끼는 아내인 라헬의 장남 요셉이 질투하는 형들에 의해 이집트에 팔려갔다고 했는데, 그 뒷 …

글 보기

[비신자 그룹1] 주기도문(9) – 우리 아버지(5)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면 기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원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제대로 알고, 그리고 그 하나님을 내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관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면 기도가 …

글 보기

[비신자 그룹3]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3)

“기독교의 ‘죄’가 하나님과의 격리 또는 단절의 상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죄의 상태를 기독교는 다른 말로 ‘죽음’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개념이 좀 독특하지요?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하니까요.” “특이하네요.” “그런데 우리가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

글 보기

[비신자 그룹3]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2)

“그럼 ‘죄’에 대한 이야기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준칙에는 법과 도덕이 있습니다. 지하철에 어르신이 타면 자리를 양보한다든지, 식탁에서 어른이 수저를 들고 먼저 드시기 전까지 기다린다든지 하는 건 도덕입니다. 이런 …

글 보기

[비신자 그룹3]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1)

70대 남자분과 성경공부를 하게 됐다. “기독교나 교회나 성경에 대해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질문하시면 됩니다.” “기독교나 성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게 있어야 질문을 하지요.” “이 자리는 어떻게 오시게 된 겁니까?” “여동생이 …

글 보기

[비신자 그룹1] “제가 사이에 끼인 것 같아요”

“제가 불교와 기독교 사이에 끼인 것 같아요.” 성경공부 모임을 마칠 무렵,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금 나와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한 분이 자조적 고백을 했다. 이분은 이분에게 복음을 전하기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