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 어르신의 인사
거의 매일 아침 송정 해변에서 달리기를 한다. 막내를 송정역에 태워다주고 바로 가는 길이라 해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매번 주차관리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가끔 음료수를 전달했다. 오늘은 다른 자리에 주차를 하고 …
거의 매일 아침 송정 해변에서 달리기를 한다. 막내를 송정역에 태워다주고 바로 가는 길이라 해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매번 주차관리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가끔 음료수를 전달했다. 오늘은 다른 자리에 주차를 하고 …
어제(8/8) 동대문 쪽방촌의 등대교회를 담임하는 김양옥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양산에 사는 어떤 비기독교인이 김양옥 목사님의 쪽방촌 사역내용을 보고 감동을 받아 서울의 등대교회까지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는 곳이 양산이라서 낮은울타리와 나를 …
“목사님,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표정을 보니 내가 실망할까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작심하고 하려는 듯했다. “솔직한 말씀을 해주시면 저는 감사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집안에 첫째로서 …
비신자 그룹과 이진오 목사님이 쓴 ‘초대’라는 책으로 공부 중이다. 그중 ‘하나님’에 대한 장을 마치는데 마지막에 이 질문이 있다. ‘하나님이 존재합니까?’ 나는 이 질문을 했다.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했는데요. 하나님에 대한 모든 …
낮은울타리 식구 중 김해에서 예배에 참석하는 분이 있다.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 정도 걸린다. 예배에 참석하신지 한 달 여 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사건이 생겨서 세례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세례 …
서울에 계신 분의 소개로 만나게 된 비신자가 있다. 그분의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는데 감사하게도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 서울에 계신 분이 기독교에 대한 추천을 해서 인삿말처럼 긍정적으로 …
비신자 성경공부에 참석하시는 분이 박스 하나를 들고 오셨다. 장을 보고 바로 오신 모양인 줄 알았는데, 공부를 마치고 설명을 해주신다. 두 주 전에 봉투를 내미시길래 이러지 마시고 그냥 오시라고 적극 사양했더니 …
지난 목요일 새롭게 만난 비기독교인이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비신자 성경공부모임에도 참석했다. 참석자 세 명이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는데, 각각 대저, 개금, 금정에서 살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반 이상 걸려 낮은울타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