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의 번개팅

나의 고교 선배 대전중부모터 임성택 대표님은 창원지법 류기인 부장판사님의 교회 선배이다.
임 대표님의 소개로 류 판사님을 알게 되었는데, 오늘 상쾌한 파란 하늘에 유쾌한 번개가 쳤다.
임 대표님이 내일 집안 결혼으로 하루 전에 내려와서 번개팅을 제안한 것이다.
류 판사님이 있는 창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류 판사님의 대접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류 판사님 사무실에 갔다.
류 판사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다.
커피를 마시는데 류 판사님이 ‘대화로 푸는 성경’을 내밀었다.
류 판사님은 이미 책을 구입해서 읽고 추천사도 써주셨다.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서명을 해드리고 인증샷을 찍었다.

류기인 판사님과 [사진 임성택]

임 선배님에게는 ‘대화로 푸는 성경’에 서진교 목사님의 ‘작은 자의 하나님’과 지성근 목사님의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까지 3종 세트를 선물했다.
원래 임 선배님에게는 ‘작은 자의 하나님’을, 류 판사님에게는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를 선물하려고 준비했는데, 류 판사님은 이미 두 권의 책을 다 갖고 계셨다.
류 판사님이 나와 페이스북 친구로서 내 글을 즐겨 보는데, 내가 추천한 책이라 먼저 구입한 것이다.
게다가 내가 서진교 목사님에 관해 올린 글을 보고 ‘작은 자의 하나님’은 선물용으로 10권이나 주문했다며 보여주셨다.

3권의 책을 선물 받은 임성택 대표 [사진 류기인]
류 판사님이 이미 구입한 ‘작은 자의 하나님’ [사진 강신욱]

류 판사님께 책을 선물하려던 계획은 무산되었다.
오히려 류 판사님은 철학과 인문학에 관련된 책으로 정말 인상깊었다며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를 한 권 선물해 주셨다.
나는 류 판사님의 서명을 청했고, 류 판사님은 기꺼이 서명을 해주셨다.

류 판사님으로부터 받은 도서에 받은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