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석 목사님과의 만남

5월 3일(금) 권오성 목사님의 소개로 유진석 목사님을 만났다.
5월 2일(목) 권 목사님으로부터 유 목사님은 소위 길거리 청소년들에게 다가가는 사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영상을 봤는데 전에 본 적이 있는 영상이었다.
그 주인공을 안다고 하니 소개 받고 만나고 싶었다.
바로 연락을 했고 다음날 유 목사님이 목회하는 이음교회가 있는 명지로 갔다.

교회당이 있는 상가 복도에 택배기사와 청소미화원이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 간식이 비치되어 있었고, 교회당 내부에는 청소년이 와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컵라면과 간식류가 있었다.
심지어 코인노래방 기계도 있었다.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반영하는 법이다.
목회의 방향이 무엇인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택배기사와 청소미화원을 위해 교회당이 있는 상가 복도에 놓인 간식 [사진 강신욱]
청소년을 위한 컵라면과 간식들
교회당 내부에 비치된 코인노래방 기계

자리를 옮겨 어떻게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감천, 사상, 서면 등 가는 곳마다 청소년을 찾아다닌 이야기, 지금은 어떻게 사역을 하고 있는지 등을 묻고 들었다.
내용을 듣고 유 목사님에게 기독교 자살예방운동단체인 ‘라이프호프부산’을 소개했고 동참을 권했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기 때문에 자살예방운동을 하려면 청소년 사역자도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 목사님은 내용을 듣더니 참여의사를 밝혔다.
좋은 동지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