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것

청사포의 명물은 쌍둥이 등대이다. 비가 내려 쌍둥이 등대가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대신 창에 흐르는 빗물은 잘 보인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이 선명하지 않을 때가 있다. 대신 선명하게 보이는 의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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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뵈러 좀있다 가겠습니다”

낙동강 건너 대저에서 농사를 짓는 60대 비신자와 1년 넘게 격주로 성경공부를 했다. 그동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부인할 수 없다고 고백했고, 급하거나 두려우면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바쁜 농사를 지으며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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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하늘의 해달별과 지구를 붙잡고 계신 하나님,때이른 폭염중에도 우리를 지키시고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아무런 감동이 없는 것 같은 예배지만 우리가 예배할 수 있음이 기적임을 알고 예배하게 하옵소서.가공할만한 무기가 사용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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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낮은울타리예배

영상을 담당하는 청년이 영어 시험에 응시하는 날이다. 그래서 10시부터 하는 성경공부를 생략하고, 11시에 모여 예배만 하기로 했다. 1시간 늦게 모이는 건데 얼마나 여유로운지. 설교 영상을 제작할 수 없으니 영상을 시리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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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5)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또 묘한 사건이 있었어. 당시 유대인들은 양을 치는 목축업을 했는데, 낮에는 양들을 들판에 풀어놨다가 밤에는 맹수가 공격하지 못하도록 한 곳에 모아놓고 목자들이 지켰거든. 그때 천사가 나타나서 목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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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4)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미리 말을 해준 것처럼 마리아의 약혼자인 요셉에게도 천사가 나타났어. 천사 이름이 뭐라고?” “가브리엘.” “그래, 가브리엘이 마리아가 임신을 했는데 마리아가 바람을 피운 게 아니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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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3)

“얘들아, ‘복음’이란 말 들어봤지?”“예.” “어디서 들어봤니?” “목사님한테서요.” 둥지청소년회복센터 센터장님이 목사님이라서, 일요일이면 함께 예배하기도 하고, 기독교 관련 행사에 참석시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한다. “원래 ‘복음’은 한자로 ‘복 복’자에 ‘소리 음’자를 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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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2)

“얘들아, 니네들이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해줘서 정말 고맙다. 니네들이 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냥 집으로 갈 뻔했거든.” “우리가 의리는 있거든요. 그동안 밥도 사주시고, 간식도 사주시고 했잖아요.” “그래, 기억해줘서 고맙다.” “목사님, 내가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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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은혜로 우리에게 2025년을 허락하신 하나님,벌써 한 해의 절반이나 되는 시간을 보냈으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열매로서 제대로 영글고 있는가를 생각할 때 죄송함과 부끄러움밖에 없습니다.저희의 게으름과 부족함과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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