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차림 세 남자

지난 수요일에 전화가 왔다. 한 페친이었다. 어떤 분이 독일에서 잠시 귀국했는데 낮은울타리를 방문하고 싶어하니 함께 방문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분은 옛날 UBF 멤버로서 자비량 선교사로 독일에서 사는 분이었다. 2018년 내가 처음 부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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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의 배려

지난 화요일 서울에서부터 운전해서 밤늦게 도착했다. 수요일 오전에 초신자 성경공부가 있었는데, 한 명이 몸살이 났다며 성경공부를 쉬자고 연락이 왔다. 사실 너무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성경공부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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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원당교회 다니엘기도성회

경기도 고양시 소재 순복음원당교회 다니엘기도성회 제8일차 집회의 강사로 설교했다. 순복음교회 집회에서는 처음 설교한 것이다. 평일에도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 복도에 보조의자까지 놓고 앉은 성도들의 열심과 사모함이 귀하게 보였다. 아래는 찬양,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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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서울행에서 여러 만남이 약속되어 있었다. 물론 큰 교회에서 강사로 초청해준 덕분에 서울로 올 기회가 만들어졌고 공교롭게 시기가 맞아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중 꼭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히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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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새로운 길을 걷는 사람들

영팔영팔 멤버인 이신혜 전도사님의 전시회를 방문했다. 주일학교를 위한 좋은 교재를 만들기 위해 AI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배운다고 했을 때만해도 전시회를 하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다. 작품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믿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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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를 위한 밥상

월요일(10/28) 집회 설교가 있어 일요일 오후에 미리 서울에 왔다. 일요일 오후 휴일 정체에다가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거의 7시간동안 운전했다. 졸지 않으려고 오랜만에 믹스커피를 두 개나 풀어 마시고 아메리카노도 마셨기 때문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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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내리교회와 연합예배

오늘은 제507주년 종교개혁기념주일이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사제였던 마르틴 루터가 당시 교황청이 면죄부를 팔거나 사제직을 매관매직하는 등 부당한 행위와 성경과 어긋난 교리에 대한 95개조의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당에 게시함으로 종교개혁이 시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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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가 1년쯤 전에 회심한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신욱아, 어제 집에서 기도하면서 많이 울었다.” “왜? 무슨 일이 있었냐?” “아니, 그냥 내가 바르게 살아오지 못한 것이 막 생각나는데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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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4:28-31]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고난이 닥쳐올 때

기독교인도 고난을 당한다. 힘들 때는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 같고 신앙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본문의 제자들이 그런 상황이다. 예수님이 자기들을 두고 떠나신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제자들을 위해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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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례에 대한 단상

예전 담임했던 교회에선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세례식을, 어린이주일과 성탄주일에 유아세례식을 했다. 정말 감사했던 것은 한 번도 대상자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매년 매번 세례식을 하면서 그 감사를 고백했다. 그랬기 때문에 부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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