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되기 거부하기

왕초가 되어 뭐든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건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던 아담의 후손의 자연스런 본성일지 모른다. 나도 아담의 후손인지라 그 본성을 부인하지 못한다. 만 33세에 담임이 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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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푸는 성경’ 독서모임

창원지방법원 류기인 판사님이 출석하는 경남 진영의 생명숲교회에는 ‘책으로 만나는 오후‘라는 모임이 있다. 감사한 것은 참석자들이 만난 첫 책이 바로 내가 낮은울타리에서 비신자와 창세기를 공부한 ‘대화로 푸는 성경’이었다는 것이다. 모임은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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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에게 준 선물

예전에 내가 담임했던 남서울평촌교회의 한 집사님이 보낸 문자를 받았다. 비신자에게 ‘대화로 푸는 전도서’를 선물했는데 그분이 예수님을 구원의 통로로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요즘같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시기에 비신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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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만남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 타종교인, 무종교인, 안티기독교인, 심지어 이단도 있다. 지난 5월 3일 구덕포에서 페친 두 사람을 만났다. 사진 오른쪽은 가나안 성도, 중간은 신자였다가 비기독교인이 된 사람이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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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별들과 함께한 수업’

가정의 달이라는 5월의 첫날에 ‘길 잃은 별들과 함께한 수업’(김서은 저, 두란노 간)이란 신간을 읽었다. ‘위기청소년을 위한 희망의 인문학‘을 지도하는 김기현 목사님이 선물해주셨다.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이 법원에서 처분을 받고 청소년회복센터에 머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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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의 금연

고교 친구와 성경공부를 하다가 질문을 했다. “감사한 것 한 가지만 말해볼래?” “감사한 건 담배 끊은 것.” 친구는 내가 데리러 가면 차를 타기 전에 한 대 피고, 공부를 마치고 낮은울타리를 나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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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문자

목사가 하는 일은 어차피 세상적 가치와 거리가 있다. 그래서 가끔 내가 하는 일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같이 느껴지고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라고 자문할 때가 있다. 예전 내가 담임했던 남서울평촌교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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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교회 청년예배 설교

지난 4월 27일 부산 서구 소재 항서교회 청년예배에서 설교했다. 항서교회는 120년이 넘은 교회인데, 코로나 기간의 어려움도 있는 데다가 담당교역자가 열심히 사역을 하지 않아서 청년부가 심각할 정도록 위축되었다고 한다. 담임목사님의 부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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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수고했다”

친구 부부가 지역 봉사를 하면서 알게 된 어린이가 있다. 알콜중독 아빠와 지체장애 엄마, 장사를 하는 할머니와 같이 산다. 지역아동센터의 기초적인 돌봄은 받지만 사실상 거의 방치되는 그 아이를 불쌍히 여겨 아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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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교회를 향하여’ 북토크

지난 4월 24일 동래제일교회(담임 유종헌 목사)가 교제공간을 사용하도록 배려해주셔서 홍성훈 목사님의 사도행전 강해서인 ‘아름다운 교회를 향하여’ 북토크를 했다. 홍 목사님과 나는 나름 책표지와 옷 색을 맞춰서 재미를 더하려고 했다. 1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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