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친구와의 성경공부

평생 기독교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고등학교 친구가 있다.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팔방미인이었다. 수도권에서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런데 10년 전쯤 과로로 심장마비를 겪었다. 그 후유증으로 기억도 흐려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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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하는 사업장 방문

3월 2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에서 쉬는데 전화가 왔다. 다른 교회의 성도지만, 그 교회 목사님의 부탁으로 개업한 카페를 종종 방문하고 SNS에 올려서 홍보하기도 했다. “목사님, 오늘 룩업커피를 닫습니다. 물건을 정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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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밤에 뜨는 별’

춘삼월이라는 3월이 왔지만 명색과는 달리 봄은 요원하다. 교회도, 성도의 심령도 봄을 갈망한다. 함께 찬양하고, 겸손히 말씀 앞에 서고, 기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난 속에서 묵묵히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성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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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들의 공연

방황기를 겪는 둥지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 임윤택 목사)의 학생들이 출연하는 ‘엄마의 바다’ 공연을 봤다. 2017년부터 시작해서 여덟 번째 공연인데 난 세 번째 관람을 했다. 큰 줄거리는 변함이 없지만 매번 조금씩 다른 포인트가 재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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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팀 환송

어젯밤 요한계시록 만석 막공 후 여러분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거의 밤 11시까지 공연장은 인사로 북적였고, 그후 팀원들은 무대 장비를 해체하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나도 집에 오니 자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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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마지막 공연

지난 1월 22일부터 계속된 뮤지컬 요한계시록 마지막 공연날(2/27)을 맞았다. 홍보 부족으로 첫날은 민망할 정도로 적은 사람만 객석에 있었다. 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삐끼를 자처하고 홍보에 힘썼다. 2/27일은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 때문이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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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 격려

제주에서의 일정이 잡혔을 때 사실 내 몸은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지난 주간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몸에 무리를 느끼고 살짝 감기기운이 왔기 때문이다. 일정을 조정하고 설교 원고를 준비하느라 더 피곤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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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것과 변치 않는 것

사흘간 매일 10km 달리기를 하고 깨달은 점이 있다. 3도 경사는 자동차에게는 평지나 다름없지만 러너에게는 호흡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란 것 바닷바람은 혹자에게는 숨통을 틔워주는 시원한 바람이지만 러너에겐 호흡을 막고 가슴을 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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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km 달리기

작년 봄부터 아침 달리기를 시작했다. 무작정 달리기를 하다가 무릎이 아프기도 하고, 얼굴이 시커멓게 타기도 했다. SNS를 통해 달리기를 잘하는 법에 대해 공부를 했다. 러닝용 운동화를 사고, 자세를 교정하기도 했다. 꼬박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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