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516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사이의 주일을 맞아 현대사의 아픈 사건들을 기억합니다.
두 번이나 군사쿠데타가 성공하고 30년 넘는 군사정권을 경험한 나라에서 친위쿠데타가 실패할 정도로 민주주의가 꽃피게 하시고, 온 세계가 부러워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회와 성도가 나라를 위해서 더 기도하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이런 복을 주신 이유를 헤아리고자 애쓰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선거철이면 이권을 위해 분열을 조장하는 악한 무리들과 흑색선전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국민들에게 바른 정서와 합리적 사고를 주셔서 부화뇌동하지 말고 잘 판단하게 하옵소서.
부산에서도 후보들과 공약들을 잘 살펴서 단체장과 시민의 대표를 잘 선출하게 하옵소서.
사실상 지도자의 정치적 야욕에 의해 시작되어 6년째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5년째 계속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세계 경제를 흔드는 미국-이란 전쟁이 속히 중단되게 하시고, 의식주를 구호품에 의지해야 하는 난민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식 광풍이 불어 어떤 사람은 돈을 벌어 즐거워하고, 어떤 사람은 돈을 잃어 낙심하고, 어떤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괴로워하는 중 기독교인들도 쉽게 돈을 벌려는 생각에 빠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상은 재물의 신인 맘몬을 섬기는 기독교인이 있다면 회개하게 하시고, 이 시대의 바알과 아세라인 배금주의가 이 땅을 덮고 다음세대까지 오염시키는 세태를 안타까와하며 경계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청년이탈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창세 전에 구원의 계획을 세우신 삼위 하나님,
우리의 구원과 성도의 존재가 긴급처방이나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고 영원하신 작정에 근거한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도라는 것이 그냥 세상의 여러 종교 중에 하나를 선택했기 때문에 단순히 그 종교의 신봉자를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라 감히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의 은혜를 받은 자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큰 그림 속에서 이 사랑과 구원을 받은 존재로서 존재답게 살게 하옵소서.
이기적인 우리 육신의 본성을 거슬러 희생하면서까지 사랑하는 예수님의 본을 닮게 하옵소서.
저희의 사랑할 수 없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희생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심정을 주옵소서.
아프니까 사랑을 포기하지 말게 하시고, 아파도 사랑하는 존재답게 살게 하옵소서.
죽어도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