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편입 확정된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청소년상담학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35년 전 처음 캠퍼스를 밟을 때는 설렘이 컸다면 오늘은 완전히 달라진 강의실과 분위기에 긴장이 컸던 것 같다.
내게 너무나 익숙한 칠판 대신 대형 스크린이 있었고, 입학처 직원은 너무도 능숙하게 학교와 온라인 강의에 대한 설명을 했다.


큰일났다.
1시간 가까이 설명을 들었는데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았다.
질문을 하라고 하는데, 무엇을 물어야 할지도 알 수 없었다.
남은 것은 책상 앞에 놓여진 기념품 뿐이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질문이라도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