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이 땅에 대한민국을 세워주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이 나라는 너무도 혼란스럽고 어려웠습니다.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서 한 언행이나 후일담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이전투구 양상이 되고, 외국에서도 비판적으로 언급하는 보도를 접하고 국민들 마음이 괴롭습니다. 스토킹으로 살인까지 일어났다는 소식에 아프고 불안합니다. 사회가 병들고, 가정이 병들고, 사람이 병들고, 이 땅이 병들어 있습니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나 사람의 정서는 더 메말라 가고 관계는 더 깨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과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치료하여 주옵소서.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 저희를 만지고 싸매어 주셔서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와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가 개념을 상상할 수도 없을 태초에 구원을 작정하신 하나님, 죄인과 오염된 이 세상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랑하사, 예수님을 보내 대신 심판을 받게 하고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은 어두움과 어리석음으로 이 구원을 받지 못하나 저희에게는 빛으로 나아가 이 사랑과 진리를 믿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공로로 받은 것이 아니니 늘 감사하되, 아직 구원의 도를 모르는 자들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대신 죽으시고 우리에게 생명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호흡과 맥박과 건강과 재물이 우리의 의지와 수고로 어쩔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연보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또 한 주간을 살아야 하는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와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