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되는 일만 하는구나”

지난 8월 27일에 만난 고교 친구가 대뜸 내게 물었다. “신욱이는 어디에서 머리를 깎아?” “수영로타리에 있는 작은 미장원.“ ”그렇게 멀리?“ ”ㅎㅎ 이발하러 30분이나 운전해서 가는 사람이 별로 없긴 하지. 사연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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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둥지에서 일어난 일

1. 아이들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너무 쉬워보여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난 누구나 구원을 얻기 귀해선 쉬워야 하기 때문에 복음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녁 먹고 졸리는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질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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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킹스’ 인상적인 장면

영화 ‘킹오브킹스’를 같이 관람한 비신자 20대 청년에게 물었다. ”영화 어땠어?“ ”좋았어요.“ ”어떤 부분이?“ ”앞부분은 좀 산만했는데 뒷부분은 좀 이해가 됐어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있어?” “예수님이 어떻게 태어나셨는지는 몰랐는데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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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9)

“41절에 보면 예수님의 부모 이야기가 나오거든. 예수님의 부모 이름 기억나니?” “마리아.” “엄마는 마리아 맞아, 아빠는?” “요셉.” 한두 명이었으면 금방금방 답이 나오기 힘들었겠지만 일여덟 명이라 누군가는 답을 한다. “요셉과 마리아가 해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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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복음(8)

공부해야 할 본문이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언급한 누가복음 2:41-52였다. 기독교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성경에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는 것을 빌미로 예수님이 어린 시절에 인도로 유학을 가서 유대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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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누구 뜻대로 사는 것 같아?”

고교 친구와 대화 중 질문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예수님 뜻대로 살고 있는 것 같니?” “아니.” “그럼, 기독교인들이 누구 뜻대로 사는 것 같아?” “자기 욕심대로.” “왜 그렇게 생각해?” “다른 사람들과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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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의 새 멤버, 기도하던 그 아이

재판을 받은 비행청소년 보호시설인 둥지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 임윤택 목사)에 성경을 가르치러 갔다. 일주일 사이에 새로운 청소년이 와있었다. 소개를 받는데 이름이 생소하지 않았다. “혹시 OOO 아니?” “예, 근데 OO를 어떻게 아세요?” “나 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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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병상세례

“100세인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아직 복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시고 세례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주 70대 후반 이웃 권사님이 내가 비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걸 알고 요청했다. 출석하는 교회에 요청하시라고 권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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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성경을 쓰는 친구

나와 성경공부를 하는 고교 친구에게 필사성경 이야기를 했더니 집중에 좋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같이 기독서점을 방문해서 내가 책을 골라 선물했고, 친구는 펜을 골랐다. 기독서점 앞 카페에서 돌체라떼를 한 번에 들이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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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뵈러 좀있다 가겠습니다”

낙동강 건너 대저에서 농사를 짓는 60대 비신자와 1년 넘게 격주로 성경공부를 했다. 그동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부인할 수 없다고 고백했고, 급하거나 두려우면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바쁜 농사를 지으며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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