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초교파 목회자 독서 모임으로 함께 하다가 대전과 용인으로 각각 떠난 구세군 사관(2026년 1월부로 사임)과 루터교 목사가 있다.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 다녀오는 일정 중 올라갈 때 대전에 들러 ‘드림타임교육연구소’를 개설하고 제2의 사역의 장을 연 박근일 소장님을 만났다.
18일 낮 대전은 30도가 넘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박 소장님의 새로운 분야의 사역과 그에 따른 삶이 녹록치 않음을 기온으로 느끼는 듯했다.
삶이 웃음을 가시게 할지라도 사진에선 웃음을 포기하지 못한다.

20일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엔 18일과 다르게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은 10도 가까이 떨어져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기흥IC 근처 열린문루터교회를 방문해서 홍인철 목사님을 만났다.
홍 목사님은 막 어미로부터 유기된 새끼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하고 동물병원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열린문루터교회는 아주 외진 곳에 있었는데, 어느 성도가 자기 땅을 기부해서 그렇다고 한다.
문제는 교회가 땅을 매각해서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이전하려고 하는데 기부한 사람이 심하게 반대해서 외진 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교회 일들이나 교역자 인사문제까지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견디지 못하게 해서 나갔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 장로님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질서를 바로잡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자기 신변이나 교회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서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속이 썩고 외롭게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야기들을 어디에서 누구에게 한단 말인가.
그래서 목사도 심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