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아이들이 필리핀으로 연수를 떠나기 전 바베큐를 해주셨던 장반수 대표님이 안전하게 다녀온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또 바베큐 파티를 열어주셨다.
넉넉하고 여유가 넘치기에 대접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기에 더욱 감사하다.
둥지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한 것이 1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귀찮아도 일부러 아이들의 시선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갔다.
하지만 오늘은 계속 일이 있어서 입었던 정장 차림 그대로 그냥 갔다.
이런 차림을 처음본 아이들이 “목사님, 멋있어요.”, “딱 내 스타일이에요.”라며 환호했다.
“이게 원래 내 작업복이야.”
최근 신앙적 체험을 한 아이가 쌈을 싸서 내 입에 넣어줬다.
평소 누가 싸주는 걸 먹지 않지만 아이들로서는 큰 변화이기에 그냥 입을 벌렸다.
내 입을 너무 크게 봤는지 한 입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크게 웃었다.
그러면 된 것이니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를 공부했다.
마침 시험을 앞둔 아이가 있어 강조법, 대구법을 설명했더니 대구법이 그런 것인 줄 처음 알았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기도해봤냐고 물으니 처음 분류심사원에 들어갔을 때 급하니까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까지 부르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기도는 아버지처럼 먼저 다가와주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제된 것임을 배우고는 평소에 식사할 때나 자기 전에 기도해야겠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