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믿음이 좀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예? 그게 무슨 뜻인가요?” “예전에 목사님이 저에게 교회에 다니다 보면 믿음이 스며들 듯이 생길 거니까 다녀보라고 했던 것 기억나십니까?” “제가 그런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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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다르지 않은 사람에게

나는 말이 통하는 우리나라에서 비기독교인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소위 ‘도시선교’ 사역을 하는 사람이다. 아침에 성경을 읽는데 답답하고 괴롭고 아팠다. 왜 이렇게 답답하게 일하시는지 호소하다가 하나님이 더 아프고 더 괴롭고 더 답답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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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연장

올여름이 너무 더워 비신자 성경공부 방학을 했다. 9월 초에 개학하려고 했으나 중순에 추석 연휴가 있고 너무 덥기도 해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만나자고 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시간이 되시냐고 문자를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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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비신자와의 대화

주일 오후, 낮은울타리 예배를 마치고 모두 돌아간 후 처음 예배에 참석한 비신자와 대화했다. “하나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데 그래도 교회에 오셨네요.” “이제까지 제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돈에 환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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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습니다”

낮은울타리 예배에 참석한 비신자에게 예배 후 질문했다. “예배에 참석해보니 어떠셨어요?” “재미없습니다.” “예배는 처음 참석해보는 건가요?” “아니요.” “그때는 어떠셨어요?” “그때도 재미없어서 잠시 나가서 담배를 피고 왔습니다.” “그래도 또 예배에 참석하신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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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신자와의 만남

‘대화로 푸는 성경:창세기’는 내가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만나게 된 비신자들과 창세기를 공부한 기록이다. 50장까지 공부를 마치고는 공교롭게도 다들 직업을 갖게 되어 예전처럼 주기적으로 잘 모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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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더 기도합시다”

지난 봄 ‘새롭게하소서’를 보고 울산에 사시는 분이 연락을 해왔다. 비기독교인을 만나 복음을 전한다는 것 때문에 연락을 했다고 했다. 내게 전도대상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만나줄 수 있냐고 물었다. 핵심은 내가 울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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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관리 어르신의 인사

거의 매일 아침 송정 해변에서 달리기를 한다. 막내를 송정역에 태워다주고 바로 가는 길이라 해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매번 주차관리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가끔 음료수를 전달했다. 오늘은 다른 자리에 주차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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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신자와의 만남

어제(8/8) 동대문 쪽방촌의 등대교회를 담임하는 김양옥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양산에 사는 어떤 비기독교인이 김양옥 목사님의 쪽방촌 사역내용을 보고 감동을 받아 서울의 등대교회까지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는 곳이 양산이라서 낮은울타리와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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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하나님이 존재합니까?”(2)

“목사님,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표정을 보니 내가 실망할까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작심하고 하려는 듯했다. “솔직한 말씀을 해주시면 저는 감사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집안에 첫째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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