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만나주시겠습니까?”
한 달 쯤 전, 쉼터에 있는 청소년이 아는 언니의 폰을 잠시 빌렸다가 잃어버렸다. 그 언니는 똑같은 폰을 주든지, 돈으로 20만 원을 달라고 해서 아이가 난감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그 …
한 달 쯤 전, 쉼터에 있는 청소년이 아는 언니의 폰을 잠시 빌렸다가 잃어버렸다. 그 언니는 똑같은 폰을 주든지, 돈으로 20만 원을 달라고 해서 아이가 난감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그 …
둥지청소년회복센터에서 막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하려는데, 평소와는 달리 다른 눈빛으로 날 보던 아이가 두 손을 모으고 내게 말을 걸었다. ”목사님이 유명한 분이시더라고요.“ ”갑자기 무슨 소리니?“ ”우리 엄마가 목사님을 알던데요.“ …
지난주, 한 아이가 둥지청소년회복센터를 퇴소했다. 어머니가 무속인인 아이였는데, 지난 여섯 달동안 나와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한 아이이다. 둥지복음을 시작한 후 그동안 10명이 넘는 아이가 퇴소했지만 퇴소식을 본 …
지난 토요일 쉼터 아이에게 인스타 DM을 보냈다. 일요일에 뭐하냐고 물었더니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했다. 같이 저녁 먹겠냐고, 내 딸도 나갈 것이라고 했더니 좋다고 했다. 먹고 싶은 것을 물었을 때 당연히 …
부모가 돌보지 않는 쉼터 중학생 아이를 만났다. 아이는 지하철역을 착각해서 15분 정도 늦게 왔다. 아이가 5월 하순에 수학여행을 간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쉼터에 아이들 옷에 대해 문의했더니 기본적인 스타일로 다량 …
둥지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매개로 만나고 있다. 공부할 때마다 본문을 A4지에 인쇄해서 가져가고 다시 걷어온다. 일주일 동안 아이들이 다시 볼 리가 없고, 자칫 쓰레기 취급이 될까 우려해서였다. 작년 처음 시작할 땐 …
어제(5/4) 운전면허증을 받아든 막내마저 한국 나이로 20세가 되어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을 보냈다. 거의 30년 만이라 기분이 묘했다. 마음은 공휴일 그것도 이 날만큼은 자녀와 시간을 보내줘야 한다는 어린이날을 맞은 청소년쉼터의 청소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