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한 일상의 기록입니다.
“그래도 만나주시겠습니까?”
한 달 쯤 전, 쉼터에 있는 청소년이 아는 언니의 폰을 잠시 빌렸다가 잃어버렸다. 그 언니는 똑같은 폰을 주든지, 돈으로 20만 원을 달라고 해서 아이가 난감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그 …
‘성자와 혁명가의 눈으로 본 복음서’
경기도 화성시 봉담 소재 더불어숲동산교회(담임 이도영 목사)에 설교하러 간 적이 있다. 그 때 이 목사님의 저서 ‘탈성장교회‘를 선물받았는데 아주 독특했다. 전도서를 다룬 책이나 야고보서를 다룬 책들은 각각 있지만 코로나 이후의 …
혼자 지내는 친구의 생일
고교 시절 친구가 생일인데 같이 식사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내가 시간을 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시간을 내겠다고 했는데 몸이 좋지 않아 친구의 연락을 받고 겨우 일어났다. 친구는 내 음성을 …
성경과 고대 신화에 관한 책
독서모임을 같이 하는 정우조 목사님의 신간이 나왔다. 창세기 1-11장 이야기를 다룬 ‘모든 이야기의 시작 – 신화에서 계시로‘이다. 기독교에서 ‘신화’라는 이야기는 금기어에 가깝다. 왜냐하면 창조설화를 신화로 보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
메뉴가 기억나지 않는 식사
부산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사)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사업소개와 후원요청을 위해 어느 기업체의 사회공헌 담당자를 만났다. 부산CBS 안성용 본부장님의 주선으로 어렵게 만들어진 자리였다. 장기판에서 처음엔 졸을 조심스레 움직이다가 점차 길게 움직이는 말과 …
6월 부산 목회자 독서 모임
지난 6월 5일, 오랜만에 부산 목회자 독서모임을 가졌다.다들 사역이 바빠 한동안 만나지 못했었는데, 마침 좋은 이벤트가 있었다. 회원인 정민교(흰여울교회 담임, AL미니스트리 대표) 목사님이 작년 11월 시각장애인 목회자들과 그리스-튀르키예 성경역사지리 탐방을 …
0607 낮은울타리 소풍
양산의 어느 대형 카페에서 라벤더 축제를 하는데 비가 내려 라벤더가 곧 질 것 같다고 해서 갑작스레 소풍을 갔다. 날씨는 흐리고 보슬비까지 내렸지만 오히려 야외에서 라벤더를 즐기기에는 더 좋은 날씨였던 것 …
‘대화로푸는성경’ 4쇄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날 그날 어렵게 성사된 비신자와의 만남을 일기처럼 남겼다. 비신자와 만남의 어색함과 약간의 경계, 그들의 공격적인 질문까지 솔직히 담았다. 그 글을 모아서 낸 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