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둥지 아이들의 메모와 그림
낮은울타리에서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성경을 펴서 내용을 확인해야 할 때가 있다. 같이 읽어보자고 하면 어른들도 평소 소리내어 읽지 않기 때문에 더듬거릴 때가 많고, 성경의 내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더 …
“아이와 밥을 먹고 재워주실 수 있습니까?”
지난 주일, 낮은울타리예배를 시작하기 10분 전쯤 둥지청소년회복센터 센터장 임윤택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전에 둥지에 있던 아이가 퇴소를 했는데 아이의 비행을 이유로 집에서 받아주지 않아 갈 곳이 없는 아이가 다시 다른 …
0621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소란하지 않으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우주를 다스리며 질서를 지키시는 하나님,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오늘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고온다습해서 쉽게 지치는 계절이 돌아왔고, 장마철의 집중호우가 염려되기도 합니다.건강이 …
0621 낮은울타리예배
우리집은 달맞이길 와우산 중턱인 해발 80미터에 있다. 그래서 산바람 덕분에 한여름이 아니면 다른 곳보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 주일 아침 기온도 제법 시원해서 얇지만 긴팔 셔츠를 입고 낮은울타리로 갔다. 집으로 가져갔던 책 …
“한 번도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
지난 주간 둥지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 임윤택 목사)에는 소년법원 재판 후 새롭게 2명의 아이가 6개월간 둥지 식구가 되었다. 둥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나를 처음 본 신입 두 명은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아이들의 이름과 학년을 묻고, …
“그래도 만나주시겠습니까?”
한 달 쯤 전, 쉼터에 있는 청소년이 아는 언니의 폰을 잠시 빌렸다가 잃어버렸다. 그 언니는 똑같은 폰을 주든지, 돈으로 20만 원을 달라고 해서 아이가 난감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그 …